한약재 우슬 효능 알아보기 쇠무릎 화우슬 토우슬 천우슬 마우슬

우슬 main

 

안녕하세요.

 

오늘은 쇠무릎이라고도 하는 한약재 우슬(牛膝)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슬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줄기에 있는 마디부분이 소의 무릎이나 학의 무릎과 같이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재미있게도 이름과 유사성있게 한의학에서는 우슬을 허리나 무릎 등의 근골격계 질환에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요.

 

그럼, 우슬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슬

 

1. 우슬(牛膝, Achyranthis Radix)

1) 한의학적 분류 : 활혈거어약

 

2) 기원 : 쇠무릎과 천우슬의 뿌리를 건조시킨 것

 

3) 성미 : 성은평(平), 미는고산(苦酸)

 

4) 귀경 : 간(肝), 신(腎)

 

5) 효능

① 생용(그대로 사용) : 산어혈(散瘀血), 소옹종(消癰腫)

(어혈을 흩어주고, 옹종을 제거해 준다.)

② 숙용(쪄서 사용) : 보간신(補肝腎), 강근골(强筋骨)

(간과 신장을 보호해 주고, 근육과 뼈대를 강하게 해준다.)

 

6) 주치

① 생용(그대로 사용) : 임병뇨혈(淋病尿血), 경폐(經閉), 징가(癥瘕), 난산(難産), 포의불하(胞衣不下), 산후혈어복통(産後血瘀腹痛), 후비(喉痺), 옹종(癰腫), 질타손상(跌打損傷)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통증이 있는 증상에 혈뇨까지 있는 경우, 월경이 멈춘 경우, 뱃속에 덩어리가 있는 증상, 출산이 어려운 경우, 태반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산후에 어혈로 인한 복통, 후두염, 타박상 등)

 

② 숙용(쪄서 사용) : . 요슬골통(腰膝骨痛), 사지구련(四肢拘攣), 위비(痿痺)

(허리와 무릎 부위의 통증, 팔다리가 당기고 떨리는 경우, 힘이 없고 저린 경우)

 

7) 분포 : 한국, 중국(중남부), 러시아, 동남아시아, 일본, 타이완 등

 

 

우슬 (ⓒTCM WiKi)

 

2. 동의보감에서의 우슬

1) 내경편 > 소변(小便)

療老人遺尿.

(노인이 자기도 모르게 소변을 보는 것을 치료한다. (요실금))

 

小便澁, 莖中痛欲死, 酒煎, 空心服. 《本草》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음경 속이 아파서 죽을 것 같을 때 술로 달여서 빈속에 먹는다. (림증))

 

牛膝膏, 治死血作淋最妙. 牛膝一兩, 剉水五盞煎至一盞, 入麝香少許, 空心服. 盖牛膝治淋聖藥也. 《丹心》

(우슬고는 어혈로 임병이 생겼을 때 가장 효과가 좋다. 우슬 1냥을 썰어 물 5잔이 1잔으로 남을 때까지 달인 후 사향 약간을 넣고 빈속에 먹는다. 우슬은 임병을 치료하는 성약(聖藥)이다.)

 

2) 외형편 > 요(腰 - 허리)

除腰脊痛. 煮汁飮, 或酒浸服幷良. 又取嫩葉和米醬, 空心, 作粥服. 《本草》

(요추가 아픈 것을 멎게 한다. 달인 물을 먹기도 하고 술에 담가 마시기도 하는데, 모두 좋다. 또, 어린 잎을 따서 쌀과 간장을 넣고 죽을 쑤어 빈속에 먹는다.)

 

3) 외형편 > 맥(脉)

助十二經脉. 煎服之. 或釀酒服, 尤佳. 《本草》

(십이경맥을 돕는다. 달여 먹는다. 술을 빚어 먹으면 더욱 좋다.)

 

4) 외형편 > 골(骨 - 뼈)

塡骨髓. 或煎或丸, 或釀酒服皆佳. 《本草》

(골수를 채운다. 달여 먹거나 환으로 먹거나 술을 빚어 먹는 데, 모두 좋다.)

 

5) 외형편 > 족(足 - 발)

治脚膝痛痿弱, 不可屈伸. 煎服丸服, 或浸酒服幷佳. 腰腿之疾, 必用藥也. 《本草》

(다리와 무릎이 아프고 힘이 없으며, 굽혔다 폈다 할 수 없는 것을 치료한다. 달여 먹거나 환을 만들어 먹거나 술에 담가 먹는 데, 모두 좋다. 허리와 다리의 병에 반드시 써야 하는 약이다.)

 

6) 외형편 > 모발(毛髮)

止髮白. 煎服, 或釀酒服之佳. 《本草》

(머리가 희어지지 않게 한다. 달여 먹는다. 술을 빚어 먹어도 좋다.)

 

7) 외형편 > 전음(前陰)

主陰痿. 煎服, 或釀酒服之.

(음위에 주로 쓴다. 달여 먹거나 술을 빚어 먹는다.)

 

婦人小戶嫁痛, 牛膝二兩, 酒煎服之. 《本草》

(부인의 성교통에 우슬 2냥을 술에 달여 먹는다.)

 

8) 잡병편 > 적취(積聚)

破癥結, 及卒暴瘕, 腹中有如石刺. 取一兩, 細剉, 酒煎溫服, 空心. 《本草》

(징가를 깨뜨리고, 갑자기 징가가 생겨 뱃속에 뾰족한 돌이 생긴 것 같은 증상을 없앤다. 우슬 1냥을 얇게 썰어 술로 달여 빈속에 따뜻하게 먹는다.)

 

9) 잡병편 > 해학(痎瘧)

治老瘧, 久不愈. 取肥大牛膝一握剉, 酒水相半煎服, 三劑差. 《本草》

(노학이 오래되어도 낫지 않는 것을 치료한다. 크고 살진 우슬 1줌을 썰어 물과 술을 반반씩 넣어 달여 먹는다. 3제면 낫는다.)

 

10) 탕액편 > 초부 상(草部 上)

성질이 평(平)하고 맛은 쓰고 시며 독이 없다.

한습위비(寒濕痿痺)로 무릎이 아파 구부렸다 폈다 하지 못하는 것과 남자의 음소(陰消), 노인이 소변을 참지 못하는 데 주로 쓴다.

골수를 채우고 음기(陰氣)를 좋게 하며, 머리카락이 하얗게 되는 것을 멎게 하고 음위를 낫게 하며, 허리와 등뼈가 아픈 것을 치료하고 낙태시키며, 월경을 통하게 한다.

 

어디에나 있다.

마디가 학의 무릎이나 소의 무릎과 비슷하여 우슬(牛膝)이라고 한다.

백배(百倍)라고도 하는데, 길고 크며 부드럽고 윤기 있는 것이 좋다.

2월, 8월, 10월에 뿌리를 캐어 그늘에서 말린다.

 

십이경맥을 돕고 혈을 잘 돌아가게 하고 혈을 만드는 약이다.

모든 약 기운을 이끌고 허리와 다리로 내려가는데, 술에 씻어 쓴다.

 

 

쇠무릎

 

3. 우슬의 주요성분과 관련 논문

우슬의 주요성분은 Steroid 계열의 ecdysterone, inokosterone, ponasteroside A, rubrosterone 등이며, 기타 페놀릭 계열과 사포닌 계열의 성분이 있습니다.

 

[논문 제목]

Network Pharmacological Study of Achyranthis bidentatae Radix Effect on Bone Trauma

(뼈 외상에 대한 우슬의 효과에 대한 네트워크 약리학적 연구)

(Biomed Res Int. 2021)

 

목적: 

뼈 외상은 세계 인구의 대다수를 괴롭히는 임상 질환입니다.

뼈 외상의 관리를 위해서는 뼈 치유에 효과적인 약물의 기본 메커니즘이 필요한 것으로 간주됩니다. 

우슬(화우슬, Achyranthis bidentatae Radix(ABR))는 뼈 외상 및 손상 치료에 권장되는 인기 있는 대체 의학이지만 그 작용 메커니즘은 여전히 ​​모호합니다.

본 연구는 뼈 외상 치료에 있어 네트워크 약리학을 통한 ABR의 작용 방식을 평가하기 위해 수행되었습니다.

 

방법: 

출판된 연구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통해 약물 표적 데이터베이스가 개발되었으며, 그 후 뼈 외상에 대한 여러 단백질 표적이 식별되었습니다.

단백질-단백질 상호작용 네트워크는 STITCH 데이터베이스와 Cytoscape 및 ClueGO를 사용한 유전자 온톨로지(GO) 농축 분석을 활용하여 개발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성분과 IL6의 친화성을 밝히기 위한 도킹 연구가 수행되었습니다.

 

결과: 

광범위한 문헌 조사를 통해 ABR에 176개의 구성 요소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51개의 잠재적 목표가 획득되었습니다.

이들 표적을 면밀히 조사한 결과 21개의 잠재적 표적이 뼈 외상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중 IL6, MAPK14, MAPK8, SRC, PTGS2 및 MMP2와 같은 일부 주목할만한 표적이 ABR의 기능적 상호 작용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관찰되었습니다.

도킹 결과에 따르면 Baicalien, Copistine, Epiberberine, Kaempferol 및 Palmatine과 같은 ABR의 여러 성분은 도킹 점수가 가장 낮습니다(범위: -6~-7).

 

결론: 

연구 결과는 ABR이 ERBB2 신호 전달 경로, 산화환원효소 활성의 양성 조절, JNK 캐스케이드 경로, 다세포 유기체 대사 과정, T 세포 공동자극 및 MAPK 활성의 긍정적인 조절과 같은 뼈 외상 관리에 긍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또한 바이칼리엔(Baicalien), 코피스틴(Copistine), 에피버베린(Epiberberine), 캠페롤(Kaempferol), 팔마틴(Palmatine)과 같은 ABR의 여러 성분이 IL6와 좋은 친화성을 갖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IL6를 통해 뼈 외상을 치료하는 데 있어 ABR의 유망한 잠재력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