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본초)

한약재 형개 효능 알아보기

곰돌이규순 2024. 11. 12. 14:29

형개 main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약재 형개(荊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형개

1. 형개(荊芥, Schizonepetae Spica)

1) 한의학적 분류 : 신온해표약

 

2) 기원 : 형개의 꽃대

 

3) 성미 : 성은미온(微溫), 미는 신(辛)

 

4) 귀경 : 폐(肺), 간(肝)

 

5) 효능 : 해표산풍(解表散風), 투진(透疹)

 

6) 주치 : 감모(感冒), 두통(頭痛), 마진(痲疹), 풍진風疹), 창양초기(瘡瘍初起). 초탄(炒炭)변혈(便血), 붕루(崩漏), 산후혈훈(産後血暈)

 

7) 분포 : 한국, 중국(중남부, 동부)

 

 

형개 (ⓒ漢方ビュー)

 

2. 동의보감에서의 형개

1) 내경편 > 진액(津液)

發表出汗. 水煎服. 《本草》

(발표(發表)하여 땀을 낸다. 물에 달여 먹는다.)

 

2) 외형편 > 두(頭, 머리)

主頭旋目眩, 又治頭風爲要藥. 煎服末服皆佳. 《本草》

(머리가 빙빙 돌아가는 것 같고 눈이 아찔한 데 주로 쓴다. 두풍 치료에 중요한 약이다. 달여 먹거나 가루내어 먹는 데, 모두 좋다.)

 

治頭風, 荊芥穗, 石膏煆等分爲末, 每二錢, 以薑葱煎水調下, 名荊芥散. 《綱目》

(두풍을 치료한다. 형개수와 불에 달군 석고를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 2돈씩 생강과 파를 달인 물에 타서 먹는다. 이것을 형개산이라고 한다.)

 

3) 외형편 > 근(筋)

治手足筋急. 煮湯飮. 嫩者, 作虀食, 亦可. 《本草》

(손발의 근육이 당기는 것을 치료한다. 달인 물을 마신다. 어린 것은 나물을 무쳐 먹어도 된다.)

 

4) 잡병편 > 한(汗, 땀)

發汗. 又治血風. 水煎服之. 《丹心》

(땀을 낸다. 혈풍(血風)도 치료한다. 물에 달여 먹는다.)

 

5) 잡병편 > 풍(風)

治中風, 喎斜, 㿏痺, 及一切風. 煮汁飮之. 《本草》

(중풍으로 인한 와사, 군비 및 모든 풍을 치료한다. 달인 물을 마신다.)

 

6) 잡병편 > 한 하(寒 下)

主傷寒頭痛. 取穗 一兩, 濃煎服之. 《本草》

(상한 두통을 치료한다. 형개수 1냥을 진하게 달여 먹는다.)

 

7) 잡병편 > 옹저 하(癰疽 下)

搗爛和醋付疔腫甚效. 又水煎, 取濃汁, 服之亦可. 《本草》

(짓찧어 식초에 개어 정종(疔腫)에 바르면 매우 효과가 좋다. 물로 진하게 달여 먹어도 좋다.)

 

8) 탕액편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쓰며 독이 없다.

악풍(惡風), 적풍(賊風), 온몸에 감각이 없는 것, 상한으로 머리가 아픈 것, 근골에 열이 나고 아픈 것, 혈로(血勞), 풍기(風氣), 나력, 창양(瘡瘍)을 치료한다.

 

밭에서 자란다.

처음 자라날 때는 향기롭고 매운데, 먹을 수 있다.

채소로 써서 생것으로 먹거나 익혀서 먹는다.

차로 달여서 먹기도 한다.

머리와 눈을 맑게 할 수 있다.

 

꽃과 씨가 이삭을 이룬 것을 베어 볕에 말려 약에 넣는다.

 

본래 가소(假蘇)라고 불렀으니 기미가 자소엽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형개 (ⓒ雲端中醫養生)

3. 형개의 주요성분 및 관련 논문

[주요성분]

형개의 주요성분은 모노테르펜 계열의 menthone, pulegone, limonene, schizonepetoside C 등입니다.

 

[관련 논문]

Comparisons of the anti-inflammatory, antiviral, and hemostatic activities and chemical profiles of raw and charred Schizonepetae Spica

(생과 탄화된 스키조네페타 스피카의 항염, 항바이러스 및 지혈 활동과 화학적 프로필 비교)

J Ethnopharmacol. 2021 Oct 5:278:114275

 

민족약리학적 관련성: 

전통 중의학(TCM) 이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견해는 "가공은 생약의 효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 가공 제품의 임상적 사용은 현대 과학적 분석이 발전하면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미 크게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공은 생약의 효능을 바꿀 수 있다"는 견해는 비교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의 약초인 형개(Schizonepetae Spica(SS))는 형개(Schizonepeta tenuifolia Briq)의 말린 이삭입니다.

생 제품과 탄 제품(Schizonepetae Spica Carbonisata, SSC; 탄화될 때까지 볶아서 가공한 생 SS)의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됩니다.

생 SS는 감기, 발열, 호흡기 감염 및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유사한 TCM 증상을 치료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반면, SSC는 오랫동안 혈변 및 자궁 출혈과 유사한 TCM 증상의 치료제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연구 목적: 

우리는 볶음 요리 과정이 SS의 항염증, 항바이러스 및 지혈 활동을 변화시키는지 조사하고, 볶음 요리 과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약효 변화의 ​​화학적 특성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재료 및 방법: 

세포 모델을 사용하여 생 SS 및 SSC의 항염증 및 항바이러스 효과를 조사했습니다.

생 SS 및 SSC의 지혈 특성을 비교하기 위해 꼬리 출혈 모델의 출혈 시간과 마우스의 모세관 방법의 응고 시간을 사용했습니다.

SS 및 SSC의 화학적 프로필은 가스 크로마토그래피-질량 분석법(GC-MS)과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사중극자-비행 시간형 질량 분석법(HPLC/Q-TOF-MS) 분석을 결합한 방법을 사용하여 비교했습니다.

 

결과: 

SSC의 항염증 효과는 생 SS보다 약했습니다.

생 SS와 SSC는 모두 용량 의존적 방식으로 바이러스 감염을 효과적으로 억제했으며, IC50 값은 각각 96.30 및 9.73μg/mL이고 선택성 지수(SI) 값은 각각 >1.56 및 7.78이었습니다.

흥미롭게도, SSC는 생 SS보다 더 강력한 항바이러스 활동을 보였습니다.

생 SS와 SSC를 마우스에 위내 투여한 결과, SSC의 지혈 효과가 생 SS보다 더 강력했습니다.

SSC의 휘발성 화학 프로필을 비교한 결과, 29가지 성분이 사라지고 54가지 새로운 성분이 형성된 반면, 다른 5가지 성분의 상대적 함량은 감소하고 3가지 성분이 증가했습니다.

또한 생 SS와 SSC의 비휘발성 화학 프로필은 달랐으며, SSC에서 SS보다 낮은 피크가 32개, 높은 피크가 7개였습니다.

 

결론: 

저희의 연구는 생 SS와 SSC가 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생 SS를 제외하고 이 두 제품의 임상 적용에 대한 전통적인 관행을 뒷받침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볶음 가공 후 전통적인 지혈 활동과 항바이러스 특성을 모두 갖춘 SSC를 형성하는 것은 매혹적인 도전입니다.

또한 생 SS의 휘발성 및 비휘발성 화학 성분은 가공 중에 극적으로 변했습니다.

화학 성분의 변화가 가공 목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알아보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