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에게는 마, 참마라는 이름이 더 친숙한 한약재 "산약(山藥)"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저는 마 특유의 끈적함 때문에 음식으로는 그렇게 즐기지는 않는데요. 하지만, 마는 굉장히 많고 좋은 효능으로 예로부터 음식이나 약으로 많이 이용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효능에 어울리지 않게 산약, 즉 산에서 나는 약이라는 특색없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옛날 마의 원래 이름은 서여(薯蕷)라는 이름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송나라 때 서여(薯)라는 왕이 즉위를 했는데, 사람들이 마를 부를 때 왕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불경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에 이름이 바뀌게 되어 산약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슬픈 일이기도 하지만 간단한 한문으로 변경되어서 좋기도 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