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일반)

슬픈 젖꼭지 증후군 바로 알기 (슬픈 젖꾹지 증후군)

곰돌이규순 2024. 2. 14. 11:58

슬픈 젖꼭지 증후군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연치 않게 알게된 "슬픈 젖꼭지 증후군(슬푼 젖꾹지 증후군)"이라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1. SNS에 잘못 알려진 슬픈 젖꼭지 증후군

대한모유수유의사회의에 따르면, 슬픈 젖꼭지 증후군(sad nipple syndrome)이라는 용어는 2015년경부터 한국에서 잘못 알려진 용어라고 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불쾌한 젖 사출 반사(Dysphoric Milk Ejection Reflex)"입니다.

 

즉,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고 하고 영어 약칭으로 D-MER라고 하면 틀렸다는 말이 됩니다.

 

 

출처 Exclusive Pumping

2. "불쾌한 젖 사출 반사"란 무엇인가요?

역시 대한모유수유의사회의 정보에 의하면, 원래 엄마는 내 아기가 젖 먹는 것을 보기만 해도 너무 예쁘고 모유수유는 엄마와 아기에게 행복과 애착의 원천인데 아주 일부에서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만약 평소에는 행복하고 즐거운데 유독 젖 사출 때만 이상하게 엄마가 불쾌한 느낌이 드는 경우"불쾌한 젖 사출 반사"라고 합니다.

 

내용을 보다 정리하자면,

1) 불쾌한 젖 사출 반사는 실제 임상적으로 정의된 현상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라는 표현은 잘못된 표현)

 

2) 이 현상은 아무 이유 없이 젖 사출 직전이나 아기가 젖을 물자마자 부정적인 감정이 몰려오나 대부분 5분 안에 없어짐

 

3) 증상은 다양함

    ① 불안, 두려움, 슬픔, 초조, 우울, 허무감

    ② 메스꺼움이나 구토, 현기증 같은 신체증상

    ③ 평소 생활은 정상적이고 행복, 편안함

 

4) 치료법

     ① 엄마 개인의 잘못이 아니라는 공감대

     ② 수유 중 스트레스 전환 방법 (TV, 책, 간식, 음악 등)

     ③ 젖을 끊을지 검토

     ④ 명확한 치료제는 없음

 

[참고자료 : 대한모유수유의사회]

 

 

3. 그렇다면 "슬픈 젖꼭지 증후군"은 어디서 나온 말일까?

"슬픈 유두 증후군"이라는 표현은 확실히 SNS에서 그러한 증상이 있는 사람들간에 소통 언어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맞습니다.

공통 증상은 바로 "젖꼭지를 만졌을 때 부정적인 감정이 솟아오른다."입니다.

이는 남녀를 가리지 않고 찾아 올 수 있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의학적으로 검증된 용어라고는 할 수 없는 상태가 정확한 것 같습니다.

 

[참고 기사]

"'Sad Nipple Syndrome' Is All Over TikTok. But Is It A Real Thing?"

 

 

4. 맺음말

1) 슬픈 젖꼭지 증후군 (슬픈 젖꾹지 증후군)은 D-MER가 아니다.

2) D-MER는 불쾌한 젖 사출 반사를 의미한다.

3) 불쾌한 젖 사출 반사란 산모가 모유 수유하는 경우 짧은 시간 동안 부정적인 감정을 갖는 현상이다.

4) 슬픈 젖꼭지 증후군이란 SNS에서 알려진 용어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젖꼭지를 만지면 부정적인 감정을 갖는 현상이다. 

5) 따라서 두 용어를 같이 쓰는 것은 맞지 않고 별도로 사용해야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