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장마의 영향인지 비가 많이 오는 날씨입니다.
긴급재난문자로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었다고 알림이 오는데,
아직까지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오는 것은 이런 무더위에 나쁘지만은 않은 일이지만,
너무 많이 오면 불편한 점이 많으니 적당히 왔으면 좋겠네요.
오늘부터는 투자일기처럼
소액으로나마 투자를 하는 모습을 정리해 볼까해서
키보드를 두드려 봅니다.
올해 2월 애드센스를 시작하면서 조그만 목표가 생겼는데요.
그건, 애드센스 수익금으로 소액투자를 해서 장기간 끌고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조금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애드센스는 쉽지 않은 길
사실 애드고시 자체를 합격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지 않습니다.
그냥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구글 서치 콘솔에 글 마다 등록하고,
애드센스에 신청만 하면 시간이 해결해 주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보통 성격이 급하기 때문에
글 1~2개 적고 애드고시를 통과하기를 바라는데,
구글은 미국회사이고, 우리나라처럼 빨리빨리 문화가 아니라는 점만
잘 숙지하고 계시면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그 다음이 문제인데요.
유튜브나 블로그 등에서 홍보하는 수익금이 도무지 발생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광고에서는 애드센스를 하기만 하면 마치 부자가 될 수 있다고 홍보하는데요.
실제로 하면 전혀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쩌면,
제 능력이 부족하거나,
또는,
필수적인 요소를 빼먹고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네이버 블로그를 3년 정도 운영했었고 유입량을 봤을 때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았는데,
티스토리를 해보니 조금 다른 점이 많은 것 같고,
그 부분에 대한 연구도 많이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올해 3월 애드고시를 통과하고 4, 5, 6, 7월 대략 4개월 수익금을 보면
조금 한숨이 나오곤 합니다.
어제(7월 2일) 잔고가 갱신이 되었는데,
총 $50.20
대략 한달에 12.5불의 수익이 있었던 셈이네요....
2. 재투자에 대한 검토
제가 BITO(Proshares Bitcoin Strategy)에 대해서 알게 된 것은 대략 올해 2월말 경입니다.
예전에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정말 1도 없었는데,
당시에 작년에 추세가 좋지 않았던 비트코인이 정말 화끈하게 오르고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현물거래는 그다지 하고 싶지 않아서
ETF를 검토해 보게 되었는데 그 때 알게 된 것이 BITO였습니다.
제가 비트코인에 관심이 많고,
추세를 잘 보는 사람이었다면 아마도 2X나 -2X 상품에 관심을 두었겠지만,
솔직히 무섭더군요.
때문에,
애드센스 수익금으로 BITO를 조금씩 매수해 보자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4월말 경부터 조금씩 BITO를 매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초반에는 가지고 있는 돈을 조금 넣었습니다.
조금 잃더라도 그냥 꾸준히 아무 생각없이 매수해 보자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4월에는 5주를 구매했습니다.
5월에 분배금이 1.681393달러였기 때문에
세금, 수수료 제외하고 총 8.58달러가 분배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배당락을 당하기 때문에 수익금은 감소합니다.)
6월에는 총 10주가 되었습니다.
애드센스 수익금으로 투자한다더니 엉망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6월 분배금은 1.767963이었으니
역시 세금, 수수료 제외하고 총 16.53달러가 분배금으로 지급되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배당락을 당했습니다.
이번달에는 총 22주가 되었습니다.
비트코인이 조금씩 빠지니 BITO ETF 주가도 배당락 + 주가하락의 이유로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에 추매를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달 분배금은 주당 1.503109달러이므로,
수수료와 세금 제외하고 총 32~33달러 수준이 될 것 같습니다.
3개월 분배금을 받은 결과,
대략 57불 (한화 7만 8천원)의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의 추세가 좋지 못해서
주식 자체의 평가 손익은 -131,549원(-12.53%)네요 ㅋㅋㅋㅋ
정리하고 보니
이걸 하는게 과연 맞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현타가 옵니다만,
긴 호흡으로 해보고자 합니다.
역시, 투자는 여윳돈으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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