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음일기

#4.비트코인 ETF는 매우 어렵다.

곰돌이규순 2024. 8. 25. 16:13

 

본 글은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 소액투자자의 투자일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므로 너무 나무라지 말아 주세요 ^^

 

비트코인 ETF인 BITO를 투자한지도 어언 5개월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을 하면서 느낀 점은 차라리 실물을 할 걸이라는 점 한가지와 장투라는 것은 정말 어렵다라는 것 2가지입니다.

 

위의 2가지 내용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실물을 할 걸

 

BITO는 매월 분배금을 줍니다.

 

분배금은 배당금과는 다르게 자기의 살을 깎아서 주는 것입니다.

 

또한, 배당금과 같이 매월 기준일에 배당락(분배락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네요.)이 발생합니다.

 

왜 분배금 방식을 채택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단 배당락을 맞고 보면 원금에 대한 손실때문에 분배금을 재투자해야만 하게 됩니다.

 

이런 구조기 때문에 원금창에는 항상 마이너스 수익률이 기록되게 됩니다.

 

물론 분배금을 받고 보면 비슷비슷하긴 한데...문제는 최근 비트코인이 저점이 낮아지는 박스권에 있는데, 무리하게 배당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원금 손실이 날이갈수록 증가한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상승장에서는 유용한 ETF일지 모르지만, 박스권 투자에서는 특히 현재와 같이 고점에서 박스권에서는 투자가 힘든 ETF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엊그제부터 6만4천을 돌파하는 그림을 보여주고는 있네요.

 

조금 더 상승을 해준다면, 이전 글에서 썼던 대로 20%는 현금화할 예정입니다.

 

달러가 약세로 전체 달러 수익은 손실이지만...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비트코인 차트(2024년 8월 25일 현재) ⓒ인베스팅닷컴

 

 

장투는 어렵다.

 

존버 ⓒBlind

 

장투의 원칙은 항상 단순한 것 같습니다.

 

"좋은 종목을 떨어질 때 사고, 보지 않는다"입니다.

 

하지만, 디지털 기기가 만연하는 요즘 세상에 보지 않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니깐 마음을 다잡는 법을 익혀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잘 알면서도 주가 급락 때 조금 잡았던 엔비디아는 금새 팔게 되네요.

 

아직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5불대에서 빌빌거리고 있는 사운드하운드 AI도 언젠가는 텐베거가 될 거라는 기대감에 들고 가고 싶은데도, 수익구간에 들어오면 바로 던지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드는 것은 저만 그러는 걸까요??

 

평정심...정말 행동으로 실천 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장투를 위한 좋은 마음가짐이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