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 소액투자자의 투자일기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내용이므로 너무 나무라지 말아 주세요 ^^
비트코인 ETF 투자를 하다 보면 2가지 딜레마에 빠지게 되는 것 같다.
하나는, 비트코인이 과연 앞으로도 올라줄까?이며,
둘은 내가 이것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것이 옳은 것인가하는 것이다.
원금에 손실이 나 있는 것처럼 느껴져도 이것은 배당락으로 손실이 난 것처럼 보이는 것이지, 실제 손실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 -20% 이상이 찍히고 앞으로 비트코인이 상승하지 않는 이상에는 더욱 손실률이 커질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장기 투자의 관점에서는 매우 기분이 좋지 못하다.
물론, 상승과 하락의 시점을 잘 캐치하는 투자자의 경우에는 좋은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겠지만, 그냥 넣어두고 분배금이 발생할 때마다 소액을 재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의 흐름이 원망스러울 때가 많다.
가만히 보면, 어짜피 비트코인이 좋은 흐름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국제 정세를 따져보아야 하겠지만 결국 그 흐름은 엔비디아와 함께일 확률이 높을 것 같다.
그렇다면 사상 최고가를 찍고 여러 악재를 반영하는 주가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엔비디아처럼 열광적이었던 종목의 흐름을 보고 유추해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럼, 테슬라의 주가를 살펴보자.
2021년 10월 역대 최고점을 달성한 테슬라는 2022년 12월까지 대략 1년 2개월 동안에 걸쳐서 3번의 하락 파동을 맞게 되었다.
이 사이에 테슬라의 주가는 최고가 414불 수준에서 최저가 101.8불 수준까지 하락하였는데, 최고가 기준으로 보자면 거의 75% 수준의 하락을 경험한 것이다.
그럼, 엔비디아의 차트를 살펴보자.
2023년에 들어가면서 엄청난 상승을 해온 엔비디아.
테슬라와 비교해 보면, 아직 하락추세가 제대로 시작도 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엔비디아가 테슬라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으로 갈지는 알 수가 없지만, 만약 비슷한 조정이라고 본다면, 최악의 경우 40불 라인까지도 가게 될지 모른다.
그렇다면 최악의 결과의 비트코인은??
대략 2만 5천달러선일 것 같다...
물론, 이런 일은 절대로 없었으면 좋겠지만...따라서 당분간은 긴 호흡으로 소액투자만 할 생각이다.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아무래도 미국 대선의 향방일 것 같다.
제발 살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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