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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도 ETN 승인? 비트코인 2억 간다, 바이든 가상자산 채굴세 30% 도입 소식, 트럼프 "bitcoin 수용!"

곰돌이규순 2024. 3. 13. 21:19

Bitcoin (출처 : Forbes)

 

비트코인 2억까지 간다? 

 

비트코인이 가상화폐의 ETN 승인과 금리 인하 등 연이은 호재에 2억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이후 계속 상승중인데요.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영국도 가상화폐의 ETN 승인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전해집니다.

 

영국 런던증권거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올해 2분기부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N의 상장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같은 날 영국 금융감독청(FCA)은 가상자산 기반 ETN의 거래를 허용해달라는 거래소 요청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박혔다고 합니다.

 

이에 더해 4월 중순으로 예정된 반감기 역시 비트코인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요소가 되고 있는데요.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의 창업자 톰 리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는 8만2000달러(1억750만원), 올해 연말까지는 15만 달러(1억9815만원)를 돌파할 것"이라며 "훨씬 더 높은 장기 추세선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Joe Biden (출처 : Bloomberg)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가상자산 채굴세 30%를 내년부터 도입하겠다."

 

한편 미국 정부는 2025년 예산안에서 가상자산 채굴세 부과안을 발의했다고 하는데요.

 

12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정부는 “현행법은 브로커, 현금 거래에 국한돼 가상자산을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한다”며 “가상자산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에 30%의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며 이러한 법안을 발의했다고 합니다.

 

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 채굴 기업은 디지털 자산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 비용의 30%의 소비세를 납부해야 하는데요.

 

또한 기업은 채굴에 사용되는 전기의 양·유형을 보고해야만 하게 됩니다.

 

그리고 외부에서 전기를 구입하는 경우 사용된 전기의 가치를 명시해야 합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3월에도 유사한 법안을 발의했지만 의회에서 채택되지 못했었는데, 미국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이 법안을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Donald Trump (출처 : NYT)

 

도널드 트럼프 "당선되면 가상자산 수용하겠다."

 

또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대결이 예상되는 도널드 트럼프는 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비트코인을 수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는데요.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는 “비트코인(BTC)은 또다른 형태의 화폐의 새로운 통화”라며 “BTC에 투자해본 적은 없지만 시민들이 가상자산으로 지불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합니다.

 

또 앞서 후원금 마련을 위해 출시한 ‘트럼프 운동화’의 상당수가 가상자산으로 구매됐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가상자산 결제의 대중성을 강조했는데요.

 

예전에는 가상자산에 회의적이었지만 승인 검토하겠다는 트럼프와 증권거래위원회(SEC)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강화를 표명하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상반된 가상자산에 대한 기조가 대선결과에 영향을 어떻게 영향을 미치게 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