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인도에 30억 달러 규모의 공장 건설을 위한 장소 탐색
파이낸셜 타임즈의 기사에 의하면 테슬라가 이번 달 인도에 팀을 파견해서 약 30억 달러(약4조 425억원) 규모의 공장 건설을 위한 장소를 탐색하기 위한 팀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계획은 지난 달에 뉴델리가 3년 이내에 인도에서 자동차를 만들기로 약속한 회사에 대해 수입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는 계획이 발표된 이후에 나온 것이라고 합니다.
테슬라는 관세 인하를 투자의 전제 조건으로 내세워 왔었다고 하는데요.
테슬라 전문 소식통들은 테슬라가 4월 말까지 공장 부지를 탐색할 팀을 파견해서 인도의 서쪽, 마하라슈트라와 구자라트, 남쪽의 타밀나두 등 기존 자동차 허브가 있는 주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해집니다.
일각에서는 뉴델리 인근 하리아나 주에 자동차 제조 공장이 있기 때문에 테슬라가 수도 주변의 잠재적 부지를 물색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도 하는데요.
하지만, 앞서 설명한 자동차 허브에 투자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이유는 해당 주에 항구가 있어서 수출이 더욱 용이하다는 점을 근거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테슬라의 투자 계획은 이번 달로 예정된 인도 총리선거에서 모디 총리 정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세계 제1의 EV 업체로 올라선 중국을 견제하는 테슬라와 중국의 확장 정책을 경계하는 인도 정부의 협력이 어떤 방식으로 결말을 맺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테슬라 주가, 2000불 VS 14달러
한편, 최근 외신에서는 테슬라의 향후 주가에 대한 너무나도 다른 견해가 함께 보이고 있는데요.
최근 테슬라 주식 매입을 알렸던 캐쉬 우드 아크투자운용대표는 12개월 내에 테슬라의 주가가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해지펀드 매니저 페르 레칸더는 테슬라의 적정 주가는 14달러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헤지펀드 매니저 페르 레칸더
시티타임즈의 기사에 의하면 페르 레칸더는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됐다며 꾸준히 테슬라에 공매도를 걸어온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현지시간 3일에 발표한 그의 주장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크게 감소하고 있고, 중국에서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중동 분쟁으로 물류가 막혀 베를린 공장이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등 악재투성이”라며 “테슬라가 결국 파산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특히 "중국 업체와 경쟁 격화로 테슬라가 결국 파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합니다.
캐쉬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
한편, 캐쉬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는 테슬라의 주가가 향후 12개월 내에 2,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녀의 주장은 테슬라가 추진하고 있는 자율주행차가 최근 월가에서 불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총화와 같다라는 것입니다.
그녀는 몇 년 안에 80% 이상의 자동차가 전기차로 바뀔 것이며 따라서 테슬라의 성장 잠재력을 충분하며, 특히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을 이용해서 로보택시를 출시하면 대박을 터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해지는데요.
그녀는 로보택시의 시장 규모가 2030년까지 10조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느 쪽의 판단을 더 믿으시나요?
테슬라의 주가가 어떻게 될지 저도 매우 궁금하네요.
이상,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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