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소식

6만 달러대 비트코인, 방향은 어디로?

곰돌이규순 2024. 3. 23. 16:46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 지속적으로 자금 유출"

 

"비트코인 다시 회복하는데 시간이 필요"

 

JP모건 " 4만2000달러(5590만원)선까지 떨어질 수 있어"

 

반면 스위스블록 "5만 8000달러~5만 9000달러, 지금이 바닥가격"

 

bitcoin (ⓒForbes)

 

광풍 식었나…힘 빠진 비트코인, 4% 넘게 '털썩'

(출처 : 시사타임즈, 24년 3월 23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유지로 급반등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다시 후퇴하고 있습니다.

 

23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11% 내린 6만2896달러에 거래 중입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6만6623달러, 최저 6만2355달러 사이에서 거래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그레이스케일 펀드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는 영향으로 풀이되는데요.

 

해당 펀드에서는 이날 하루에만 3억59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상장된 비트코인 ETF가 4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7만300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일부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을 위해 ETF에서 자금을 빼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대표적인 비트코인 마니아인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크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CEO)는 "차익 실현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다시 7만3000달러대를 회복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itcoin (ⓒYahoo Finance)

 

비트코인, 차익 실현 매물에 곤두박질… "코인러 가즈아" 반등은 언제?

(출처 : 머니S, 3월 23일)

 

비트코인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억원을 돌파한 후 저점을 찍고 다시 상승 곡선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23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5시2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3만2000원(0.03%) 하락한 9552만2000원에 거래되었습니다.

 

이날 오후 3시쯤 최고가 9650만원까지 잠시 올랐지만 대부분 9500만원선 박스권에 갇힌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지난 14일 최고가 1억50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최근 지속적인 하락세를 겪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에 지난 21일 오전 7시30분쯤 잠시 1억21만6000원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는 이유는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울러 비트코인 현물 ETF(상장지수펀드)에서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출되며 투심이 위축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현지 시각)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약 7억4200만달러(약 9873억원)의 순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이는 지난 1월11일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시장에 출시된 이후 최대 유출 규모입니다.

 

일각에선 비트코인이 최대 4만2000달러(5636만원)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여전히 과매수 상태"라며 "당분간은 하방 압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경우 4만2000달러(5590만원)선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조정기를 거친 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스위스블록의 헨릭 제버그 연구원은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 목표가를 거의 달성했다"며 "이제 훨씬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알트코인과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다음 상승장에서 엄청나게 좋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itcoin (ⓒBloomberg)

 

비트코인 6만 달러대…스위스블록 "지금이 바닥가"

(출처 : Decenter, 24년 3월 22일)

 

연일 고공행진하던 비트코인(BTC)이 약세로 전환한 가운데 현재 가격이 바닥가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입장을 유지하면서 BTC 가격은 6만 8000달러(약 9056만 9200원)로 반등했지만 다시 6만 4000달러 선으로 후퇴했습니다.

 

코인데스크20지수(CD20)도 일일 최고치에서 3.5% 하락했습니다.

 

BTC의 약세는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25%포인트 인하하면서 미국 달러가 다시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날 리플(XRP), 파일코인(FIL), 인터넷컴퓨터프로토콜(ICP)는 견조한 가격 추이를 보였으나 솔라나(SOL)와 아발란체(AVAX) 등은 2~3% 하락했습다.

 

가상자산 분석 기업인 스위스블록은 BTC가 가격 조정 목표가인 5만 8000달러~5만 9000달러 선에 근접했다고 밝혔습니다.

 

헨릭 제베르그 스위스블록 애널리스트는 "이제 BTC 가격은 훨씬 더 높이 오를 것"이라며 “다음 상승장에서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채굴자들이 좋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